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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2월 언팩에서 삼성은 새로운 갤럭시 S 스마트폰 시리즈뿐만 아니라 노트북 라인업도 발표하였습니다. 기존 프로 라인업을 이어갈 갤럭시북 3 프로 노트북들을 대거 공개하였습니다.
경쟁사 LG그램 시리즈에 비해서 오히려 가성비라는 이야기가 많을 정도로 꽤 잘 나왔는데 삼성갤럭시북 3에 대해 정리해 보겠습니다.
갤럭시북 3 프로
우선 가장 기본 모델인 갤럭시북 3 프로모델부터 살펴보겠습니다. 갤럭시북 3 프로는 기존 갤럭시북 2 프로 모델 후속작으로 최신 인텔 13세대 프로세서 및 각종 업그레이드된 스펙을 갖추고 있습니다.
사이즈는 14인치와 16인치 2가지 사이즈로 판매되며 구형은 13인치, 15.6인치 였으니 사이즈도 커졌습니다. 최근 대부분의 브랜드 플래그십 노트북들이 14인치와 16인치를 기본으로 쓰는 듯 보입니다.
디스플레이는 기존과 동일하게 OLED 패널을 사용하는데 비율이 우선 16:9에서 16:10으로 위아래로 더 길어졌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해상도인데 기존에 FHD 해상도로 논란이 있었던 삼성이었지만 이제 그 논란이 사라질 듯 보입니다. 드디어 WQXGA+ 해상도, QHD급으로 해상도를 업그레이드해서 디스플레이 가독성 문제는 더 이상 없을 것 같습니다.
또 최신 트렌드에 맞춰서 고주사율인 120Hz까지 올라가는 디스플레이로 사용성을 높였습니다.
CPU는 기본적으로 인텔 13세대 프로세서로 i15와 i17 두 가지로 프로세서 선택이 가능합니다. 램은 온보드방식의 LPDDR5X 16GB 혹은 32GB로 구성이 되고 그래픽은 내장 그래픽 인텔 아이리스 XE가 탑재됩니다.
포트 구성도 기본적인 포트는 모두 있고 썬더볼트 4도 지원합니다. 충전은 USB-C타입으로 충전이 가능하고 충전기도 콤팩트한 충전기로 가볍고 부피를 많이 줄였다고 합니다.
트랙패드 사이즈도 구형 모델인 갤럭시북2 프로에 비해서 더 커져서 사용감이 더 좋아졌을 것 같습니다. 다만 구형모델은 하판을 눌러을 때 안쪽 부품이 만져질 정도로 마감 및 소재에 대한 이슈가 있었는데, 신형 갤럭시북 3프로 역시 그런 문제가 어느 정도 개선이 되었을지 궁금합니다.
전반적으로 기존 모델에서 아쉬웠던 부분들을 스펙상으로는 충분히 개선을 한 모습입니다. 무게는 14인치 1.17Kg, 16인치 1.56Kg으로 LG그램에 비해서는 더 거운 무게를 보여주지만 거의 비슷한 느낌입니다.
가장 중요한 가격의 경우 188만원에서 289만 원까지 다양하게 형성이 되어 있는데 사전예약 가격이 워낙 좋다고 소문이 났습니다.
14인치 16GB/512GB 모델 기준으로 LG그램 스타일과 비교하면 11번가 기준 25만 원 정도 갤럭시북이 더 쌉니다.
갤럭시북 3 프로 360
다음은 2 in 1 모델인 갤럭시북 3 프로 360 모델입니다. 컨버터블 PC라고도 불리는 360 모델인데 화면이 아예 360도 접혀서 태블릿 모드로도 사용이 가능한 모델입니다.
기본적인 스펙 구성이나 변경점은 기본 모델과 동일하고 이 모델 역시 디스플레이 업그레이드 부분이 체감이 클 듯합니다.
화면이 3K에 가까운 해상도로 업그레이드가 되었고 비율 역시 기존 16:9에서 16:10으로 변경되었습니다. 화면 필기나 간단한 그래픽 작업을 S펜으로 사용할 때 화면 비율이 바뀌었으니 생산성 면에서는 확실히 도움이 될 듯 보입니다.
갤럭시북 3 프로 360모델은 기본 모델 198만 원에서 284만 원까지 다양하게 가격대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현재 사전예약 특가로 각종 카드할인이나 기본 할인이 있는 곳은 많아 보이기는 합니다.
갤럭시북 3 울트라
다음은 의외의 신제품, 갤럭시북 3 울트라 모델입니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처럼 삼성이 갤럭시북 노트북 라인업에도 울트라 모델을 추가하였습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가장 높은 성능을 내는 삼성의 고성능 노트북 라인업인데 기존에 판매하던 게이밍 라인업과는 또 다른 모델입니다. 삼성 갤럭시북 3 울트라는 기본 인텔 13세대 i17 프로세서 외에도 최대 i9-13900H가 탑재되었습니다.
기본 i7 모델도 다른 갤럭시북3 프로와 다르게 i7-13700H로 조금 더 고사양 프로세서 라인업이 탑재됩니다. 메모리도 기본 16~32GB LPDDR5 온보드 메모리가 탑재되며 512GB~1TB NVMe SSD에 추가 슬롯까지 갖추고 있습니다.
디스플레이는 16인치 단일 모델로 나오며 2880*1800 해상도의 WQXGA+ 120Hz 디스플레이입니다. 울트라 라인업이라서 더 고사양의 디스플레이가 탑재되나 싶었는데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울트라만의 특징은 바로 외장 그래픽 탑재인데 무려 RTX4070까지 선택이 가능합니다. 기본 RTX4050이 탑재되고 여기에 상위 모델인 i9와 함께 RTX4070이 탑재되는 것입니다.
과거 갤럭시북 프로 라인업에 인텔 아크 외장 그래픽을 탑재하기는 했지만 성능이 확실히 아쉬운 편이기는 했습니다. 삼성도 그런 한계점을 어느 정도 알았는지 이번 울트라 라인업에는 제대로 된 엔비디아 RTX시리즈를 탑재한 것입니다.
갤럭시북 3 충전의 경우 더 높은 사양의 프로세서가 들어가는 만큼 하위 모델과 다르게 100W의 USB-PD 어댑터를 사용합니다. 삼성 갤럭시북 시리즈에서 100W급 충전기를 보니 굉장히 묘하기는 합니다. 그리고 디스플레이 포트도 HDMI2.0을 넣어줬는데 기본 모델은 HDMI1.4인 것에 비해 차이점입니다.
갤럭시북 3시리즈는 사진으로 봐도 굉장히 얇고 슬림한 노트북인데 여기에 i9나 RTX4070도 들어간다고 하니 신기하긴 합니다. 그것도 삼성에서 이런 물건을 만든다고 하니 더욱 신선한 느낌입니다.
갤럭시북 3 울트라는 울트라라는 이름에 걸맞게 가격 또한 비싼 편입니다. 세부 사양에 따라 다르고 최저 347만 원에서 453만 원에 가격 형성이 되어 있다고 합니다.
물론 정가 주고 사는 사람들은 거의 없을 테고 사전예약 혜택을 받거나 카드 할인 등으로 구매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갤럭시북 3 사전예약
현재 갤럭시북3 프로 사전예약 혜택이나 할인 가격으로 노트북 관련 커뮤니티가 핫한 편입니다. 이번에 LG그램 스타일이 굉장히 가격을 비싸게 책정한 탓에 더더욱 관심을 받고 있는 부분입니다.
사전예약 혜택도 판매처마다 다르긴 하지만 더블 스토리지 업그레이드나 각종 사은품을 주고, 삼성 닷컴도 추가 혜택을 줍니다.
가격 또한 거의 동일한 사양의 경쟁 제품에 비해서 적게는 몇십만 원에서 많게는 거의 절반에 가까운 가격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갤럭시북 3 프로 사전예약은 현재 삼성닷컴을 비롯하여 11번가, G마켓, 쿠팡 등 온라인 오프라인 판매처를 통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2월 2일부터 16일까지 사전판매를 하고 17일 공식 출시가 이루어질 예정이라고 합니다.
갤럭시북 3 울트라는 2월 14일부터 사전예약을 시작해서 22일에 공식 출시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합니다.
경쟁제품인 LG그램스타일에 비해서 갤럭시북 3프로 라인업이 상당히 가격 책정이 바람직하게 된 것 같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역대금 가성비 노트북이라고 부를 수는 없는 것이 다른 외산 브랜드나 중저가 브랜드에 비해서 여전히 가격대가 있습니다.
국산 대기업 제품에서 어느 정도 가격 책정을 잘한 것은 틀림이 없어 보이고 갤럭시북 3의 실제 마감이나 사용성이 궁금하기는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