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목차
안녕하세요. 코로나 이후 가장 핫한 운동 중 하나가 바로 골프가 아닐까 싶은데요. 이전에는 중년남성 상류층들의 전유물 같은 운동이었다면 최근에는 20대분들도, 여성분들도 굉장히 많이 시작하면서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사랑받는 운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동적 움직임이 많아 보이지는 않지만 의외로 골프로 인한 부상도 상당한데요. 오늘은 이렇게 골프 통증 관련해서 정리를 해볼까 합니다. 골프를 처음 시작하셨거나, 최근 골프만 다녀오면 통증 때문에 고민하시는 분들은 집중해 주세요!
팔꿈치통증 / 골프엘보우
골프 마니아들의 대표적인 통증이라고 불리는 팔꿈치 통증이라고 합니다. 엘보우라고 흔히들 이야기합니다. 사실 팔꿈치 통증의 대부분은 골프엘보우, 테니스엘보우와 비슷한 형태이긴 합니다만 꼭 골프나 테니스로 인해서만 생기는 질병은 아닙니다.
일반인보다는 골프선수와 테니스선수에게 두 배 정도 잘 나타난다고 해요. 팔꿈치를 과하게 사용하는 경우에 주로 발생하는 질환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골프엘보우는 팔꿈치 안쪽에 딱딱하게 만져지는 뼈 주위에서 나타나는데 일반인들은 뼈나 관절의 문제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골프엘보우는 근육과 힘줄의 문제라고 보는 것이 정확합니다. 이 근육과 힘줄의 기능은 손과 손가락을 움직이는 기능을 하게 되는데 이 근육들이 과하게 사용되면서 골프엘보우가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골프엘보우의 경우 통증 외에도, 힘이 잘 안 들어가거나 빠지는 등의 증상으로 나타나기도 하고, 또한 팔꿈치 주위를 눌렀을 때 굉장한 통증이 유발되기도 해요.
팔꿈치 통증의 경우도 근육의 과한 사용으로 인한 염증이기 때문에 근육을 쉬게 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또한, 운동으로 인한 것이면 운동량을 조절하거나 자세를 교정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방아쇠 수지 증후군
골프나 테니스 같은 운동을 하는 분들은 누구나 한 번쯤 경험하는 것이 바로 손가락통증입니다. 한 달, 두 달 지나면서 손가락이 잘 접히지 않거나 손가락 중간 부분의 통증을 느낀답니다. 누구나 겪는 과정이기 때문에 이런 증상을 가볍게 넘기는 경우들이 있는데요.
이러한 증상은 모두 '방아쇠 수지 증후군'의 증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 방아쇠 수지 증후군이란 손가락을 구부리게 하는 힘줄에 염증이 발생하게 되어 붓게 되고, 힘줄 주변에서 힘줄이 튀어나가지 않게 하는 부위가 손가락을 움직일 때 마찰하여 통증이나 소리를 나게 하는 질환입니다.
이럴 경우, 손가락을 사용하지 않고 휴식을 취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고요. 따뜻한 물에 손을 담그고 있거나, 핫팩을 이용해서 통증 부위에 온찜질을 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증상이 시작되기 전에, 골프나 테니스 등의 운동을 시작하게 되었다면 손가락을 과하게 사용하게 되기 때문에 손가락스트레칭을 틈틈이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방아쇠 수지 증후군이 많이 진행되었을 때에는 약물을 처방받아 염증을 치료하거나, 스테로이드성 주사를 맞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늑골골절
골프 연습을 하면서 옆구리와 등이 심하게 아프고, 생각보다 통증이 오래가고 기침이나 심호흡 또는 자세 변화를 할 때 더욱 통증이 심해지는 경우에는 가장 먼저 늑골골절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갈비뼈는 아시다시피 커브형으로 생긴 탄성이 좋은 뼈인데, 이 뼈를 계속 굽혔다 폈다를 반복하여 스트레스가 주어지면 피로 골절이라고 하는 스트레스성 골절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갈비뼈에는 많은 근육이 붙는데, 골프 스윙할 때 골절을 유발하는 근육들도 있는 것이지요. 골프 스윙을 하면서 계속 같은 근육을 사용하면서 그 근육이 약해지게 되는 것이에요.
보통 오른손잡이 골프 기준으로, 좌측 4,5,6번 갈비뼈 골절이 생기고 앞쪽보다는 뒤쪽에서 골절이 생깁니다. 특히 아마추어의 경우에는 안 쓰던 근육에 많은 스트레스를 주기 때문에 더욱 늑골골절의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일단은 연습량과 관계가 가장 크기 때문에, 하루에 100개 이상의 볼을 치는 것은 조심하고, 연습 전후에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늘은 골프로 인한 다양항 통증들에 대해 정리를 해보았는데요. 이 밖에도 다양한 근육을 사용하는 운동이기 때문에 더욱 많은 통증이 있더라고요. 점점 더워지는 날씨에 무리하지 말고 건강을 위해 운동을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