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목차
12월이 되니 직장인들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이 평일, 주말 구분 없이 회사 회식이며 개인 약속이며 바쁘실 것입니다. 늦은 시간까지 진행되는 회식과 약속이 많은데, 최근 택시와 버스요금이 인상되며 밤늦게까지 밖에 있는 것이 부담스러워졌습니다.
그래서 4일부터 서울시에서 세계 최초로 심야자율주행버스를 도입했다고 합니다. 내년 초까지 버스요금이 무료라고 하는 서울 심야자율주행버스의 노선, 버스요금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서울 심야 자율주행버스 요금
이번에 첫 선을 보인 대중교통 기능의 심야 자율주행버스는 일반 시내버스처럼 동일하게 교통카드가 있으면 태그 후, 탑승이 가능하며 당분간은 무료로 운행할 예정입니다.
무료이긴 하지만 환승할인이 연계되기 때문에 교통카드를 태그를 해야 요금이 0원으로 자동 처리됩니다. 교통카드를 태그 하지 않으면, 다른 버스나 지하철을 이용할 때 환승할인 미적용에 따른 요금부과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내년(24년) 상반기 중에 버스요금을 유료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현재의 심야버스 기본요금인 2,500원보다 낮게 책정될 것이라고 하니 유료로 전환되어도 부담 없이 탑승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서울 심야 자율주행버스 운행노선
심야 A21 노선은 마포구부터 동대문구까지, 대학가와 대형 쇼핑몰 등이 밀집해 있어 심야 이동 수요가 많은 구간을 순환합니다. 합정역, 동대문역 총 2대가 각각 출발해서 70분 간격으로 순환 운행합니다.
이번 노선이 안정화되면 청량리까지도 노선 확장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추후에는 도심순환과 서울과 인접한 시 외곽을 연결하는 장거리 운행 서비스 정착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합니다.
합정역~홍대입구역~신촌역~아현역~서대문역~세종로(교)~종로 1가~종로 5가~동대문역(흥인지문) 구간에서 일반 시내버스와 동일하게 도로중앙에 위치한 총 40개(편도기준 20개소) 중앙정류소에서 자유롭게 승하차가 가능합니다.
중앙정류소에 설치된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에 실시간 도착시간이 제공되며, 네이버·다음 포털 등에서도 실시간 위치와 도착시간이 안내될 예정입니다.
다만, 갑작스러운 폭설 등으로 인해 안전상 운행이 중지되는 경우가 있을 수도 있으니, 사전에 운행 여부 확인이 필요하다.
심야 자율주행버스 배차·운행시간
▶ 평일 23:30 ~ 다음날 05:10
시간 | 1호차 | 2호차 |
23:30 ~ 00:40 | 합정역 → 동대문역 | 동대문역 → 합정역 |
00:40 ~ 01:50 | 동대문역 → 합정역 | 합정역 → 동대문역 |
01:50 ~ 03:00 | 합정역 → 동대문역 | 동대문역 → 합정역 |
03:00 ~ 04:10 | 동대문역 → 합정역 | 합정역 → 동대문역 |
04:10 ~ 05:10 | 합정역 → 동대문역 | 동대문역 → 합정역 |
심야 자율주행버스 탑승 시 주의사항
1. 교통카드 태그하기
- 요금은 자동 0원 처리, 환승할인 연계 가능
2. 안전사고 주의하기
- 전 좌석 안전벨트 보유 - 착용 권장
- 입석 금지
이외에도 심야 자율주행버스가 안정화될 때까지 취객 대응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특별안전요원(시험운전자 포함 2명 탑승)이 추가로 탑승됩니다.
또, 인근 소방서 및 경찰서와도 핫라인을 구축했다고 하니 안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세계 최초 심야자율주행버스인 서울 심야 A21 버스의 노선, 요금, 배차 등을 알아보았습니다. 심야버스는 특히나 회식이 많은 직장인들이 환영할 것 같은데요, 저도 기회가 된다면 꼭 탑승해 보고 싶습니다.